우란분재 법요(法要)
<천수경 독송>
헌공(獻供) 예참(禮懺)
지심정례공양 삼계도사 사생자부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지심정례공양 시방삼세 제망찰해 상주일체 불타야중 지심정례공양 시방삼세 제망찰해 상주일체 달마야중 지심정례공양 대지문수사리보살 대행보현보살 대비관세음보살 대원본존지장보살마하살
지심정례공양 영산당시 수불부촉 십대제자 십육성 오백성 독수성 내지 천이백제대아라한 무량자비성중 지심정례공양 서건동진 급아해동 역대전등 제대조사
천하종사 일체미진수 제대선지식 지심정례공양 시방삼세 제망찰해 상주일체 승가야중 유원 무진삼보 대자대비 수차공양 명훈가피력
원공법계제중생 자타일시성불도
거불(擧佛)
나무 불타부중 광림법회
나무 달마부중 광림법회
나무 승가부중 광림법회
보소청진언(普召請眞言)
나무 보보제리 가리다리 다타아다야 (세번)
청혼(請魂) - 영혼을 청해 모심
사바세계 남섬부주 동양 대한민국 붓다나라 수월도량 금일 우란분재를 맞이하여 효심이 지극한 불제자들이 현생의 부모와 7세의 선망 부모를 위하여 법단을 세웠으니 인연이 있는 여러 영가들은 이 법회에 오시어 동참하십시오.
이 세상에 올 때에 온 곳이 어디이며
이 세상 떠나갈 때 갈 곳이 어디인가
태어남은 구름 한 점 일어남이요 죽음은 구름 한 점 흩어짐이라 뜬구름 자체에 실이 없나니 나고 죽는 인생사 그와 같도다.
그러하나 영가의 본래 모습은 만물이 흩어져도 홀로이 남아 생사에 걸림 없는 한 물건이라 이 한 물건 천지보다 앞서 있었고 천지가 무너져도 다시 또 남네.
영가 만약 이 도리를 알아들으면 대열반의 큰길이 열리리로다.
내 이제 영가위해 일심 기울여 부처님의 미묘 법문 설해주리니 마음 비워 받아 듣고 해탈하시라.
수삼귀의계(授三歸衣戒)
오늘 이 법회 오신 영가들이여!
강물을 건너려면 배에 오르고 어두운 밤 밝히려면 등불 밝히니 이승에서 이러하듯 저승길에도 어려운길 열어가는 법이 있도다. 이 몸이 흩어지고 자취도 없고 하늘땅이 무너져 캄캄하여도 영가 앞을 밝히는 태양이 되고 안락국에 인도하는 튼튼한 배는 거룩한 불법승 삼보님이라 부처님과 가르침과 청정승가는 영가가 의지하여 극락에 이를 위없는 큰 보배니 명심하고서 일심 정성 기울여서 귀의하시라 내 이제 부처님의 위신력 빌어 영가에게 귀의삼보 인도하리니 일심 정성 기울여서 귀의하시라 귀의불 귀의법 귀의승 (7번)
수오계(授五戒)
오늘 이 법회 오신 영가들이여!
영가가 삼귀의계 이미 받아서 위없는 묘법 중에 태어났으니 이제 다시 오계(五戒) 법을 받아 지니어 진실한 불자로 태어나시라.
계법(戒法)은 선을 내고 악을 멸하며 범부에서 성인되는 기본인지라 팔만사천 번뇌의 뿌리를 끊고 고통스런 윤회의 길 훤출히 벗어 해탈 열반 얻게 하는 근본이 되며 불국토에 이르는 사다리 되고 생사 얽힌 어둔 밤에 등불이 되며 고생 많은 인생 바다 건네는 배며 먼 길에 양식되고 병에 약이며 흐린 물을 맑히는 구슬이라오.
이 법회에 동참한 영가들이여 계법을 받으려면 참회를 하여 지금까지 지은 허물 맑혀야 하니 다음에 이른 말을 따라 하시라.
“지난 세월 제가 지은 모든 악업은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어서 몸과 말과 뜻으로 지었음이라 제가 이제 지심(至心)으로 참회합니다.” (세번) 오늘의 영가들이여 잘 들으시라.
“오계의 첫째는 불살생(不殺生)이니 모든 생명 존중하고 사랑하시고 오계의 둘째는 불투도(不偸盜)이니 아낌없이 베풀고 복덕 지으며 오계의 셋째는 불사음(不邪婬)이니 몸을 삼가 삿된 음행 멀리하시고 오계의 넷째는 불망어(不妄語)이니 진실을 말하고 거짓 버리며
오계의 다섯째는 불음주(不飮酒)이니 정신을 맑게 하고 통찰하시라.
수무상계(授無常戒)
오늘 이 법회 오신 영가들이여!
내 이제 영가와 인연이 깊어 무상계 묘법문을 설해 주리니 일심으로 마음 비워 받으십시오.
무상계는 열반 얻는 귀한 문이며 고통 바다 건네주는 든든한 배라 부처님도 이 계로써 열반 드셨고 중생들도 고통 바다 건넌답니다.
그대 이제 몸과 마음 놓아버리고 신령한 심식(心識)이 말끔히 밝아 위없는 청정계를 이제 받으니 이런 다행 또다시 어디 있으랴 금일 영가 지성으로 살피십시오.
겁의 불길 치성하게 불타오르고 대천세계 모두가 무너질 때면 수미산도 쓰러지고 바다도 말라 자취조차 없거늘 어찌 하물며 그대 몸이 나고 늙고 죽는 일이며 근심하고 슬퍼하고 아파하거나 그대 뜻에 맞거나 어기는 일들 이 같은 온갖 것이 어찌 있으랴 영가여 다시 깊이 살피십시오.
뼈와 살과 빛깔은 흙으로 가고 피와 침과 물기는 다 물로 가고 따듯한 몸기운은 다 불로 가며 움직이는 힘들은 바람으로 가 4대가 제각기 흩어졌으니 영가 몸이 어디에 있다 하리오.
4대로 이루어진 그대의 몸은 사실은 거짓이요 허망함이니
애석하게 여길 바 못 된답니다.
그대는 옛적부터 오늘날까지
나라고 할 것이 없다는 것 몰라서
내가 있다는 생각으로 살았고
내가 있다는 생각으로 살면서 너와 나를 분별하였고 그 분별에 의지하여 이름과 형색이 나타났고
이름과 형색에 의지하여 보고 듣는 주관이 나타났고 보고 듣는 주관에 의지하여 객관을 접촉하는 경험을 하였고 경험에 의지하여 즐겁거나 괴로운 느낌이 나타났고
그 느낌에 의지하여 느낌을 갈망하는 갈애가 나타났고 갈애의 의지하여 갈망하는 것을 나의 존재로 취하였고 나의 존재로 취함에 의지하여 내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내가 있다는 생각에 의지하여 내가 태어났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내개 태어났다는 생각에 의지하여 내가 늙어죽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런 과정이 모여서 근심과 슬픔과 괴로움이 있게 됐나니 그렇다면 이 도리를 돌이켜볼 때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달으면
내가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살게 되고
내가 있다는 생각 없이 살아가면 너와 나를 분별하지 않게 되고 너와 나를 분별하지 않으면 이름과 형색이 사라지고 이름과 형색이 사라지면 보고 듣는 주관이 사라지고 보고 듣는 주관이 사라지면 객관을 접촉하는 경험이 사라지고 그 경험이 사라지면 즐겁거나 괴로운 느낌이 사라지고 그 느낌이 사라지면 느낌을 갈망하는 갈애가 사라지고 그 갈애가 사라지면 나의 존재로 취하는 일이 사라지고 나의 존재로 취하지 않으면 내가 있다는 생각이 사라지고,
내가 있다는 생각이 사라지면 내가 태어났다는 생각이 사라지고 내가 태어났다는 생각이 사라지면 내가 늙어죽는다는 생각이 사라지고 이와 같은 통찰을 이어가면 근심과 슬픔과 괴로움이 없어지리라.
모든 법은 본래부터 변함이 없이
어느 때나 그 자체로 적멸상이니
불자가 진실한 길 모두 행하면
오는 세상 기어이 성불하리라.
이 세상 모든 것은 무상하나니
그 모두가 생멸하는 현상이로다.
생하고 멸함이 다해 그치면
적멸의 즐거움이 드러나리니
위없는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위없는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청정한 승가(僧伽)에 귀의합니다.
나무 과거 보승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
오늘 이 법회 오신 영가들이여!
오온의 빈 주머니 시원히 벗고
신령한 심식(心識)이 홀로 드러나
위없는 청정계를 받아 지니니
이 어찌 유쾌하지 아니하리오.
천당이나 불국토를 뜻대로 가니
기쁘고 쾌활하지 아니하리오.
개경게(開經偈)
심오하고 미묘한 부처님의 가르침은
백천만겁 살아가도 만나보기 어려워라.
우리 이제 보고 듣고 실천하게 되었으니
여래의 진실한 뜻 이해하기 원합니다.
개법장진언(開法藏眞言)
『옴 아라남 아라다』 (세번)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거룩하신 관자재보살님은 심오한 반야바라밀다행을 실천하시면서 자아(自我)로 취하고 있는 오온(五蘊)은 업보(業報)일 뿐, 업(業)을 지어 보(報)를 받는 작자(作者) 없는 공성(空性)을 통찰하여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났다오.
사리자여, 몸(色)은 업보(業報)로서 공성(空性)이고, 작자(作者) 없는 공성(空性)이 몸 (色)이니, 공성(空性)은 몸(色)과 다르지 않고, 몸(色)은 공성(空性)과 다르지 않아 몸 (色)은 업보이고, 업보가 곧 몸(色)이라오. 감정(受), 생각(想), 의지(行), 의식(識)도 이와 같다오.
사리자여, 모든 법(法)의 공성(空性)이라는 특징은 발생한 것이 아니고, 소멸한 것이 아니며, 더러워지는 것이 아니고, 깨끗해진 것이 아니며, 제거된 것이 아니고, 채워진 것이 아니라오.
사리자여, 그러므로 공성(空性) 가운데는 자아라고 할 수 있는 몸(色)이나 감정(受), 생각(想), 의지(行), 의식(識)이 없으며, 주관이라고 할 수 있는 눈(眼), 귀(耳), 코(鼻), 혀(舌), 몸(身), 마음(意)도 없고, 객관이라고 할 수 있는 색(色), 소리(聲), 냄새(香), 맛 (味), 촉감(觸), 법(法)도 없으며. 안계(眼界) 내지 의식계(意識界)도 없다오. 무명(無明)도 없고, 무명(無明)의 멸진(滅盡)도 없고, 노사(老死)도 없고, 노사(老死)의 멸진(滅盡)도 없고, 고집멸도(苦集滅道)도 없고, 알아야 할 것도 없고, 얻을 것도 없고, 얻지 못 한 것도 없다오.
그러므로 사리자여, 얻을 것이 없기 때문에 보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마음에 걸림이 없이 살아가며, 마음에 걸림이 없기 때문에 두려움이 없이 전도몽상(顚倒夢想) 을 뛰어넘어 마침내 열반을 성취하며, 삼세(三世)의 모든 부처님들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아눗다라삼약삼보리(無上正等正覺)를 이룬다오.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는 위대한 주문이며, 크게 밝은 주문이며, 위없는 주문이며, 비길바 없는 주문(無等等呪)으로서, 일체의 괴로움을 없애주며, 진실이며, 거짓이 아니라오.
반야바라밀다의 주문은 이와 같다오.
가테 가테 파라가테 파라상가테 보디 스와하 (3회)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3회)
발원회향(發願回向)
대자대비 부처님께 귀의하옵고
저희 모두 일심으로 기원합니다.
오늘 이 법회에 오신 영가들에게
막힘없는 크신 위덕 내려지이다.
지난 생과 금생(今生)에 지은 죄업은
모두 다 남김없이 소멸되옵고
생전에 못다 하온 수행 공덕은
낱낱이 원만하게 갖춰지오며
잠시라도 어두운 길 머물지 않고
서방정토 극락세계 바로 이르러
아미타 부처님을 친견하옵고
위없는 미묘 법문 받아 지니며
무생법인 남김없이 요달하여서
위없는 깨달음을 이룩하옵고
다시 이 땅 광명으로 돌아오시사
모두 함께 성불하게 되어지이다.
동참 제자 일문중에 평화 깃들고 가족들의 수와 복이 날로 더하여 뜻하는 일 막힘없이 원만하여서 부처님의 묘한 법문 고루 닦으며 지중하온 크신 은덕 갚아지이다.
상래에 염불하온 수승한 행의 가없는 수승한 복 회향하오니 바라건데 고해 중의 모든 중생이 하루속히 극락세계 얻어지이다.
시방삼세 일체제불 제존보살마하살 마하반야바라밀
불설우란분경(佛說盂蘭盆經)
西晉 月氏三藏竺法護 譯
이중표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한때 부처님께서 기수급고독원에 계실 때, 대목건련(大目乾連)이 처음 육통(六通)을 얻자, 부모를 제도하여 젖으로 키워준 은혜를 갚기 위하여, 도안(道眼)으로 세간을 살펴보았다. 그는 그의 죽은 어머니가 아귀 가운데 태어나 음식을 먹지 못하여 피골이 상접한 채로 서있는 것을 보았다. 목련은 슬프고 가련하여 즉시 발우에 음식을 담아서 그의 어머니에게 드렸다. 어머니는 발우의 음식을 왼손으로 막고 오른 손으로 그 음식을 쳐내버렸으며, 음식은 입에 들어가기 전에 불붙은 숯으로 변하였기 때문에 먹을 수가 없었다.
목련이 큰 소리로 울부짖고 눈물을 흘리면서 부처님께 달려가서 이와 같은 일을 자세하게 말씀드리자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대의 어머니는 죄의 뿌리가 깊고 단단하여 그대 한 사람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가 없다. 비록 효순한 그대의 명성이 천지를 감동시킬지라도 천신(天神)이나 지신(地神)이나 사마외도(邪魔)外道)나 도사(道士)나 사천왕신(四天王神)도 어찌할 수가 없다. 오직 시방(十方) 중승(衆僧)의 위신력(威神力)으로만 벗어나게 할 수가 있다.
내가 이제 그대를 위하여 구제하는 법을 이야기하여 모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로 하여금 근심과 괴로움을 벗어나고 고난에서 죄장(罪障)을 소멸할 수 있도록 하겠다.
부처님께서 목련에게 말씀하셨다.
시방(十方)의 중승(衆僧)이 7월 15일에 자자(自恣)를 행할 때 액난(厄難) 가운데 있는 7세 부모와 현재 부모를 위하여 밥과 백가지 맛의 과일과 물을 떠주는 그릇을 준비하고 향유(香油)로 촛불을 켜고 상(床)과 와구(臥具)를 펴놓고 아주 맛있는 음식을 그릇에 담아 시방의 큰 덕이 있는 중승(衆僧)에게 공양하라!
이 날 산간에서 선정을 닦거나, 4도과(道果)를 얻거나 나무 아래에서 경행(經行)을 하 거나, 육통(六通)에 자재하여 성문(聲聞)이나 연각(緣覺)을 교화하거나, 방편으로 비구 모습을 한 십지(十地)보살 대인(大人) 같은 모든 성중(聖衆)이 대중 가운데서 모두 함께 한마음으로 발우에 음식을 받으면, 청정한 계율과 성중의 도(道)를 갖추어 그 덕(德)이 바다같이 큰 이들 자자(自恣)를 행하는 중승에게 공양하는 자는 현재 부모와 7세 부모와 6종 친속(親屬)이 삼악도(三惡道)의 괴로움에서 벗어나고, 때에 맞추어 해탈하게 되며, 옷과 음식이 흡족하게 된다. 만약에 부모가 살아있으면 그 부모는 백 년 동안 복락을 누리게 되고, 돌아가신 7세의 부모는 천상에 태어나고 마음대로 화려 한 천상에 화생하여 무량한 쾌락을 누리게 된다.
그때 부처님께서 시방의 중승(衆僧)에게 이르셨다.
무엇보다 먼저 시주의 집안을 위하여 7세 부모를 축원하고, 선정을 행하여 마음이 의연하게 한 후에 음식을 받아라. 처음 음식 그릇을 받으면 먼저 불탑 앞에 올리고, 중승이 축원을 마치면 자신이 그 음식을 먹도록 하라.
그때 목련 비구와 이 대회에 모인 큰 보살의 무리가 모두 크게 환희하였으며, 목련은 마음이 환하게 풀려서 슬피 우는 소리를 그쳤다. 이때 목련의 어머니는 바로 이날 1 겁의 아귀의 괴로움에서 벗어났다.
그때 목련이 다시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제자를 낳아준 부모님이 삼보의 공덕의 힘을 입었나이다. 중승의 위신력으로 말미암아 효순(孝順)을 행하는 미래세의 모든 불제자도 이 우란분(盂蘭盆)을 받들면 현재의 부모 내지 7세 부모를 구제하여 제도할 수 있나이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참으로 좋은 질문이다. 내가 바로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그대가 지금 다시 묻는구나. 선남자여, 효자(孝慈)를 행하는 비구, 비구니, 국왕, 태자, 왕자, 대신, 재상。삼공, 백 관, 만민, 서인(庶人)은 모두 마땅히 낳아준 현재의 부모와 과거 7세 부모를 위하여 부처님이 찬탄하고 기뻐하는 날, 7월 15일 중승의 자자일(自恣日)에 백 가지 맛있는 음식을 우란분(盂蘭盆) 가운데 담아서 시방(十方)의 자자(自恣)를 행하는 중승(衆僧)에게 베풀고 현재의 부모는 어떤 고뇌도 없이 백 살까지 무병장수하고 7세의 부모는 아귀의 괴로움에서 벗어나기를 빌면서 원하면 천인 가운데 태어나 끝없는 복락을 누리게 된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불제자로서 효순(孝順)을 닦는 선남자(善男子) 선녀인(善女人)은 마땅히 생각 가운데 항상 부모 내지 7세 부모를 공양할 것을 잊지 말고, 해마다 7월 15일에는 언제나 효순(孝順)을 행하되 낳아준 부모 내지 7세 부모를 생각하면서 우란분(盂蘭盆)을 만들어서 부처님과 중승(衆僧)에게 베풀어서 자애로 키워준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라! 불제자는 모두 이 법을 마땅히 받들어 지녀야 한다.
이때 목련 비구와 사배(四輩) 제자는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쁘게 받들어 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