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나라 위패봉안 

제사를 지내는 근본 목적은 행복하기 위해서 입니다.
붓다는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모든 일이 제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음식을 차려놓고 조상에게 절하는 것이 제사의 전부가 아닙니다. 제사의 형식보다는 그 정신을 이어가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조상을 존경하고 그들의 은혜를 생각하는 날을 갖는 것은 의미깊은 일입니다.
조상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면 우리는 행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상의 공덕에 보답하기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며 살겠다는 다짐으로, 붓다나라는 위패단(영가단)을 만들어 우리의 부모님을 모시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각자 제사를 지내는 대신 백중 같은 날 함께 모여 법문을 들으며 우리 전대의 선조를 생각하는 의미있는 제사를 지내려고 합니다.

위패단에 모시면서 천도제에 쓰고 남은 전액은 평화롭고 지혜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바른 붓다의 가르침을 펼치는 불사에 사용할 것입니다.
우리 삶이 당대에 나 혼자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의 역사적 흐름 속에 내가 살고 있고, 또 나는 내 뒤에 살아갈 생명을 위해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진정으로 복 받는 제사가 아니겠습니까?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