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적 정채달 법우님을 소개합니다
이중표교수님과 붓다나라는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제가 불교에 관심이 많은 줄 잘 아는 오랜 고향친구가 이중표교수님 강의를 들어보라고 권유해서, 2016년 1월 추운 겨울밤 닷새동안 서울 법련사에서 ‘니까야로 읽는 금강경(BBS TV 방영)’ 강의를 들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대학생 불교학생회 때부터 삼십몇 년을 틈틈이 불교공부를 해 오면서 가지게 된 크고 작은 여러 의문들이 그 강의를 통해서 시원스럽게 풀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것이 바른 이해이고, 이렇게 실천하면 되겠구나!’
불교신행공동체 붓다나라는 법우님께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인생을 제대로 배우는 대학과 같이 느껴집니다. 참된 진리가 있고, 진실된 선생님이 계시고, 좋은 친구들이 있는, 제가 평생 꿈꿔오던 그런 대학에 들어와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삶의 진실, 즉 Dharma(진리)를 배우고, 세상을 위해서 그 Dharma(진리)를 실천하고, 그 Dharma(진리)의 실천의 공덕을 온 생명들에게 회향하는 그런 삶을 배우고 실천하는 곳이라 느낍니다.
붓다나라에서 공부하면서 법우님의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무엇입니까?
편안해 진 것 같습니다. 바른 길을 찾은 편안함, 그 전에는 불안했던 이런저런 것들이 덜 불안해 짐, 전에는 자기자신의 문제에 매몰되어 가까운 사람들을 충분히 살펴보지 못했다면 이제는 좀 더 잘 살펴볼 수 있어서 편안하면서도 즐거워 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승적인 삶이야 말로 진실된 삶이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삶에서 만나는 여러 일들에서 끊임없이 느끼게 됩니다, 우리들은 분리될 수 있는 개별적인 존재가 아니고 함께 연기하고 있으며, 함께 연기하는 그 진실에 눈뜨고, 그 진실에 맞게 실천할 때만 참된 행복을 이룰 수 있음을.
불교공부와 수행을 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삶의 진실, 세상의 진리를 이해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 그 진실을 적용하여, 지복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법우님의 취미나 관심사는 어떤 것들입니까?
자연과학 책을 읽고 공부하는 것이 취미입니다. 특히 물리학과 진화생물학에 관심이 많습니다. 니까야를 공부하면서, 부처님의 말씀은 어찌 이리도 현대 자연과학과 잘 조화를 이루는지 감탄을 거듭합니다.
자연과학과 불교는 제가 삶의 진실에 다가가기 위한 두 축이라고 느낍니다. 그리고, 붓다나라에서 공부해 가면서 또 하나의 축, 바로 이 현실이 삶의 진실에 다가가기 위한 축으로 드러남을 느낍니다. 쉽지도 간단하지도 않은 이 현실이 바로 저의 길임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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