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 법우님을 소개합니다
이중표교수님과 붓다나라는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1999년 제석사에서 요가 명상을 하였습니다. 그 후에 솔성수도원 및 MBSR 명상학회에서 명상하던 중 도반으로부터 이중표 교수님 소개를 받았습니다. 교수님으로부터 ‘공(空), 무아(無我), 중도(中道), 12 연기(緣起)’ 등 다양한 불교 진리를 니까야 경전을 통해서 배웠습니다. 이중표 교수님과의 인연이 벌써 8년이 되었습니다.
불교신행공동체 붓다나라는 법우님께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불교신행공동체 붓다나라’는 삶의 바른 지침을 알려주는 살아있는 경전입니다. 붓다나라 법우님들을 통해서 ‘자비희사’ 정신을 배우고, 니까야 경전에서 바른 수행법을 배워 삶에 실천하고 있습니다. 산자나띠의 개념이 아닌 아비자나띠의 바른 체험으로 나날이 진리를 익히는 수행터입니다.
붓다나라에서 공부하면서 법우님의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무엇입니까?
불교를 만나기 전에는 과거에 대한 집착과 번뇌 망상이 많았습니다. 불우한 가정환경에 대해 부모님을 탓하고, 스스로 열등감에 대한 상처가 많았습니다. 또한 가정과 아이들에게 유교적 고정관념으로 엄격하게 대하곤 하였습니다. 그러나 붓다나라에서 공부하면서 사고가 많이 유연해졌습니다. 그리고 현재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고 함께 인연을 맺고 있는 모든 존재들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과거의 안 좋은 기억이나 미운 사람이 떠오르면 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기도하며 스스로를 치유합니다. 지금은 마음이 밝아지고 편안해져서 과거 안 좋은 기억이 사라졌습니다. 생사에 대한 12연기를 사유함으로써 생사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아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옅어졌습니다. 화가로서 매 순간 오감을 알아차려 무상의 진리를 그림으로 표현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불교공부와 수행을 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사견이 아닌 정견으로 나의 내면을 정확하게 바라보며 알아차리고 싶습니다. 사견에 휩싸일 때 어둠 속에서 어리석은 행동을 하게 됩니다. 정견이 바로 설 때 밝은 반야의 지혜 속에서 바르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반야의 지혜를 몸과 마음에 체득할 수 있도록 불교 경전 공부와 수행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법우님의 취미나 관심사는 어떤 것들입니까?
첫째, 어려서부터 제 꿈은 화가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림 그리기를 통해서 슬픔과 외로움을 달래왔습니다. 그림 그리기는 제 평생의 업입니다. 그림 그리기를 불교 수행과 접목하여 더욱 오감을 알아차리고 매 순간 무상과 무아의 진리를 표현하고 싶습니다.
둘째, 불교를 제대로 공부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하여 바른 불교로 인도하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교를 잘못 이해하고 있습니다. 붓다나라 니까야 공부를 바르게 알고 실천하여서 다른 사람들과도 불교의 행복한 삶을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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