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불교대학은 붓다가 가르치신 법이 세상과 인생에 관한 핵심적 통찰을 담고 있는 진리라고 확신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그 진리를 제대로 배우고 실제의 삶에서 실천해 나가자는데 설립목표가 있습니다.
열린불교대학에서는 두 가지 지향을 가지고 공부를 진행합니다.
첫째는 붓다가 가르치신 진리에 대한 바른 이해입니다.
둘째는 그 진리를 주체적으로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바른 이해를 위해서는 폭넓은 공부를 통해서 전체적 사고의 힘을 길러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다양한 열린공부의 과정을 준비하였습니다. 불교의 역사·사상·문화 뿐 아니라 불교와 현실·과학·철학사상·예술 등 불교를 안과 밖에서 폭넓게 조명하는 내용입니다. 계속적으로 다양한 내용을 연구 개발해 보충해 나아갈 것입니다.
또한 깊은 공부를 통해서 근본적인 사고의 힘을 길러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깊은 공부의 과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불교의 여러 경전 들을 함께 읽으면서 그 참된 의미들을 주체적으로 깨달아 자기화하는 과정입니다. 단순히 남이 가르치는 것을 보고 듣고 이해하고 아는 것은 머리의 만족만을 주는 지적인 유희에 그칠 뿐 아무런 변화도 가져오지 못합니다. 자기 내면의 깊은 성찰로부터 비롯되는 주체적 이해 다시 말해 깨우침이 동반될 때에 비로소 가슴이 울리고 행동에 변화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공부하는 것은 단순히 아는 데서 그치지 않고 아는 것을 내면화하고 깨우침으로써 자신과 삶에 구체적 변화를 이루는 데 궁극적 목표가 있습니다. 그 변화를 위해서는 주체적인 깨우침을 끊임없이 확인하고 자기 몸속에 내면화하는 수행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수행하는 공부의 과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행의 목적과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그것을 오랜 동안 반복적으로 훈련함으로써 조금씩 변화하는 과정을 거쳐 큰 변화를 이룩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열린불교대학은 이 모든 공부의 내용과 과정을 함께 함으로써 스스로 깨우치고 삶을 변화시켜 사회 전체의 행복증진에 기여할 바른길의 동반자를 간절한 마음으로 초대하고 기다립니다.